나이 들어 갖게 되는 소소한 즐거움들이 있다. 자식들의 분가 이후 자기 개발, 등산이나 요가 등… 미루어 두었던 취미 생활을 시작하기도 한다. 내 경우엔 아이러니하게도 아이들이 자라고 나서 부엌에서 즐거움을 찾게 되었다. 한참 커가는 아이들을 양육하고 먹고 사느라 하루가 어찌 지나는지 몰랐다. 정신 없던 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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